[올댓차이나] 인민은행, MLF로 유동성 93조원 공급...금리 2.75% 유지

기사등록 2023/02/15 11:29:41

20일 대출 기준금리 LPR 1년물 3.65% 동결 예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4990억 위안(약 93조1533억원)을 대규모로 시중에 풀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자금 4990억 위안을 공급했다.

시장 예상대로 1년물 MLF 금리는 2.75%를 유지했다. 시장 사전 조사로는 대상자 31명 전원이 MLF 금리 동결을 점쳤다.

25명은 기일 도래분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MLF 7790억 위안을 주입했다.

다만 이날 만기 도래하는 MLF가 3000억 위안에 이르면서 실제 투입한 자금은 1990억 위안이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히 윤택한 수준으로 유지해 금융기관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2.00%) 203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641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4380억 위을 흡수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최우량 대출금리(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한다.

따라서 오는 20일 2월 LPR 조정 때 금리를 5년물 4.30%, 1년물 3.65%로 동결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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