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인구 4만 4425명 기록…작년 대비 2.5% ↑
전국적 인구 감소 불구 의미 있는 성과 거둬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 인구가 1월 말 기준 4만 4425명을 기록했다. 작년 1월 대비 2.5%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15일 시에 따르면 2003년 개청 당시 계룡시 인구는 3만 1137명으로 2008년 인구 4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청 20년을 맞이한 올해 인구 4만 5000명을 달성할 예정이다.
시의 인구증가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시는 전체 인구도 증가했지만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인구 역시 작년 1월 대비 충남도에서 계룡시 포함 2개 시·군만 증가세를 기록, 청년들이 찾는 매력있는 도시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증가 원동력으로 대실지구에 분양한 공동주택 입주, 계룡 제1·2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입주에 따른 일자리 증가, 계룡역, 충청권광역철도(예정), 서대전IC∼두계삼거리 국도 4호선 확장(예정) 등 편리한 교통 여건,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등을 꼽았다.
아울러 오는 3월과 7월 각각 900세대와 600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시는 올해 안으로 인구 4만 5000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시는 젊은 층 비율이 높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갖춘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며, “대실지구, 하대실지구 개발은 물론 국방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 7만 이상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해·공 3軍 본부가 소재한 국방도시 계룡시는 지난 2003년 개청 이래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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