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EV) 비야디(比亞迪 BYD)는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80억 위안(약 1조4874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정저우시 항공항경제종합(航空港經濟綜合) 실험구 웹사이트에 올라온 환경평가 공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비야디가 착공하는 연료전지 공장은 정저우시 즈양(志洋)로 이남, 위저우(豫州) 대도 이동, 훙쩌우(鴻澤)로 이북, 옌저우(兗州)로 이서 에 있는 부지에 총 건축면적 115만평방미터으로 짓는다.
정저우 전지공장은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연간 40GWH 생산 조달하는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팽창하지 않는 형상의 린산철 리튬이온 전지로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발화하지 않는다고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강조했다.
정저우 공장에서 제조한 연료전지는 비야디가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3와 경쟁을 벌이는 EV 차종 한(漢)과 하이바오(海豹)에 탑재한다.
앞서 비야디는 작년 11월 산시(陝西)성 바오지(寶鷄)시에 50억 위안(9302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 생산단지 조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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