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안재욱이 둘째 도현이의 언어 발달에 대한 고민을 밝힌다.
오는 14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ENA 예능물 '오은영 게임'에서는 언어 발달과 관련한 고민들을 나누는 이민정의 '맘스 리서치' 시간이 공개된다.
이날 이민정은 "또래보다 말이 늦은 아이, 병원에 가야 할까요?"라며 많은 육아인들의 고민을 대신 전한다. 이에 안재욱은 "수현(첫째)이는 굉장히 빨랐는데 22개월 된 아들 도현이는 아직 '엄마', '아빠', '누나' 이 정도만 할 수 있다. 듣고 이해는 하는 것 같은데 말 트이는 게 느려서 걱정"이라며 공감한다.
정준호는 "늦게 트인 아이가 말을 더 잘한다는 말도 있다"며 육아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썰을 더했고 안재욱은 "남자아이가 더 느리다던데 사실인가"라며 아이의 언어 발달 단계를 묻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의학적으로 대뇌가 좌뇌, 우뇌로 나뉘어 있는데 남자는 한쪽씩 뇌를 쓰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양쪽 뇌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는 여자아이가 조금 유리하지만 만 4~5세가 되면 언어 발달의 편차는 거의 없어진다"고 설명한다.
신동엽 역시 "진료를 안 받아봐도 될까요?"라며 궁금해한다. 오은영 박사는 "발달이 조금만 늦어도 너무 많이 걱정한다. 여러 영역의 면들을 같이 봐줘야 한다"며 "말이 늦는데 다른 발달 영역이 괜찮으면 조금 더 기다려봐도 되고 만 3세가 돼서도 또래보다 언어 표현이 서툴면 전문가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며 기준을 밝힌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언어 표현이 늦으면 친구들이 안 끼워준다. 친구랑 놀지 못하면 외롭고 놀이를 못 배운다. 놀이를 못 배우면 또 같이 못 논다.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며 언어가 늦어지면 다른 영역의 발달도 늦어질 수 있음을 지적한다.
한편 소이현은 낯선 곳에서 입을 닫아버리는 소은이의 언어 발달을 걱정하며 오은영 박사에게 털어놓는다. 특히 소은이는 공감이와 함께하는 깜짝 고민 상담소를 통해 부모님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소이현을 울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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