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대선 결과 번복 노력 조사 美특검, 펜스 전 부통령 소환

기사등록 2023/02/10 22:25:27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당시)이 2021년 1월6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미 대선 선거인단 투표를 확인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수사하는 특별검사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소환했다고 이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2023.2.10
[AP/뉴시스]유세진 기자 =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수사하는 특별검사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소환했다고 이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지난 며칠 사이 펜스 전 부통령에게 소환장을 보냈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9일 AP통신에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미 대선에 출마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범죄 수사에서 전직 상사에 대해 증언해야 하는 이례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트럼프와 펜스는 2021년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 의사당 건물 습격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다.

펜스 전 부통령과 스미스 특별검사의 대변인은 ABC뉴스가 처음 보도한 소환장 발부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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