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반락 마감...H주 2.56%↓

기사등록 2023/02/10 17:58: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 악화로 매도 선행해 반락 마감했다.

미국의 중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관측도 주력 기술주를 압박했으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 역시 장에 부담을 주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3.94 포인트, 2.01% 내려간 2만1190.42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87.54 포인트, 2.56% 급락한 7126.19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4.58% 곤두박질친 4362.22로 끝냈다.

전날 거래종료 후 2022년 10~12월 4분기 결산을 발표한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4.33%, 검색주 바이두 7.3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6.32%, 알리바바 3.2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0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52%, 컴퓨터주 롄샹집단 3.10%, 스마트폰주 샤오미 3.25%, 게임주 왕이 3.7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벳 서비스주 텅쉰 3.08% 대폭 떨어졌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2.56%, 룽후집단 1.36%,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13%, 의류주 선저우 국제 5.6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5.03%, 리닝 3.99%, 전기차주 비야디 3.53%, 자동차주 지리 HD 3.33%, 홍콩교역소 2.45%, 중국인수보험 2.72%, 유방보험 1.88%,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97%, 야오밍 생물 1.75%, 스야오 집단 1.34%, 한썬제약 4.40% 하락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1.26%, 중국이동 0.62%, 홍콩 부동산주 청쿵기건 0.46%, 청쿵실업 0.20%, 헨더슨랜드 0.86%, 항룽지산 0.38%, 항셍은행 0.56%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97억8070만 홍콩달러(약 19조2943억원), H주는 494억20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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