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외교부는 "중측과도 필요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10일 "우리 방역당국은 중국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이행하였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제한을 조기 해제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날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5주차(1월29일~2월4일) 중국발 입국자 9492명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3명으로, 양성률은 1.1%를 기록했다.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했던 변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방역 조치의 경우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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