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다문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민선 8기 안산시 공약사항인 '외국인 아동 연장보육료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고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0에서 5세까지 외국인 아동이다. 지원 금액은 반별 연령에 따라 시간당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시에서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는 아동 가운데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연장보육을 하는 경우 다음 달 어린이집 운영비로 일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1500여 명의 외국인 아동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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