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실적호조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소폭이나마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09 포인트, 0.05% 올라간 1만5400.91로 폐장했다. 지수는 3일에는 작년 6월 하순 이래 7개월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1만5376.12로 출발한 지수는 1만5363.65~1만5462.1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292.64로 4.87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 0.76%, 금융주 0.17%, 식품주 0.64%, 시멘트·요업주 0.83%, 제지주 0.82%, 석유화학주 0.75%, 건설주 0.26% 올랐다.
하지만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16%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32개가 상승하고 329개는 내렸으며 131개가 보합이다.
신싱이 0.78%,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 0.20%, 스신-KY 1.71%, 즈방 6.02%, 난뎬 2.09%, 징신과기 2.23%, 췬촹광전 2.88%, ㅊ유다광전 3.03%, 위징광전 0.94%, 중싱전자 1.02% 뛰었다.
자동차주 위룽도 0.39%, 해운주 완하이 1.97%, 타이완 시멘트 1.38%, 철강주 중국강철 1.29%, 궈타이 금융 0.35%, 타이완 기업은행 1.90% 상승했다.
웨이창 전자(威強電), 비잉(必應), 성치(承啟), 다루거(大魯閣), 재료(材料)-KY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5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9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3.78%, 타이다 전자 0.34%, 진샹전자 1.68% 하락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은 0.85%, 중화항공 1.53%, 전자부품주 귀쥐 0.75%, 푸방미디어 0.79%, 위산금융 0.41% 떨어졌다.
훙다전자(宏達電), 타이뱌오 과기(台表科), 롄청(聯成), 니더커차오중(尼得科超衆), 화신전자(華新)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875억8700만 대만달러(약 7조858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촹광전, 화신전자, 캉수(康舒),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