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6.23 포인트, 0.31% 상승한 2만1288.39로 거래를 개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26.03 포인트, 0.37% 오른 7216.03으로 장을 열었다.

다만 미국 조기 금리인상 중단 관측이 후퇴하고 중국 정찰풍선을 미국 전투기가 격추함에 따라 미중 대립이 확대한다는 우려가 여전히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스마트폰주 샤오미,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등이 상승하고 있다.

그간 약세를 보여온 중국 여행예약주 트립 닷컴(携程集團)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과 한썬제약,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 비구이위안, 화룬치지,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중국 전기차주 비야디, 스포츠 용품주 리닝, 의류주 선저우 국제, 가전주 하이얼즈자, 중국해양석유, 중국공상은행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헨더슨랜드, 청쿵기건, 맥주주 바이웨이, 식품주 캉스푸, 지하철주 MTR은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42분(한국시간 11시42분) 시점에는 233.25 포인트, 1.10% 올라간 2만1455.4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3분 시점에 104.40 포인트, 1.45% 뛰어오른   7293.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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