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미국 1월 고용통계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정지 관측이 후퇴하면서 운용 리스크를 피하려는 매도가 선행,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24.71 포인트, 0.76% 내려간 3238.70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141.74 포인트, 1.18% 하락한 1만1912.56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36.02 포인트, 1.40% 떨어진 2544.09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91% 밀려났다.
중국인민은행이 유동성을 3730억 위안(약 68조3336억원)이나 순흡수하고 정찰위성 격추에 따른 미중 관계의 악화에 대한 우려도 매도를 불렀다.
양조주와 보험주, 증권주, 은행주, 의약품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27%, 우량예 3.95%, 중국은행 0.31%, 초상은행 2.42%, 공상은행 0.23%, 중국인수보험 0.06%, 중국핑안보험 2.90%, 헝루이 의약 0.72% 내렸다.
금광주와 희토류 관련주, 부동산주, 관광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쯔진광업은 3.88%, 중국교통건설 0.45%, 중국석유 0.39%, 거리전기 2.48% 밀렸다.
신청집단도 3.0%, 거리지산 2.6%, 진디집단 2.5%, 바오리 지산 2.0% 떨어졌다.
반면 항공운송주와 게임주, 방산 관련주, 전력주는 강세를 보였다. 바이윈 공항이 0.21%, 상하이 공항 0.38%, 둥펑차 0.17% 올랐다.
싼샤수리 전력이 7.8%, 러산전력 1.3%, 신아오 에너지 2.4%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491억2700만 위안(약 64억3790억원), 선전 증시는 5255억8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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