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김순옥 사단의 신드롬이 시작된다.
3일 tvN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이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무서운 진실과 마주한 홍태라(이지아)의 핏빛 사투가 담겼다.
이지아는 극중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이자 자상한 남편인 표재현(이상윤)의 아내로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영상은 고급 주택에서 파티를 즐기는 홍태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홍태라의 삶에 남모를 불안과 균열이 스민다. 귀와 몸에 남아있는 이유 모를 상처가 이목을 끈다.
어느덧 잃어버린 기억들의 파편이 맞춰지고, 홍태라는 기억 속 잊혀졌던 진실을 마주한다. "이제야 기억이 난거야?"라는 누군가의 대사가 그가 지닌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제작진은 "홍태라의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들이 맞춰지면서 파국이 시작된다. 김순옥 사단의 진화한 복수극을 기대해 달라"며 "상상을 넘어선 전개들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운명을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이지아, 이상윤, 박기웅, 봉태규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선다. 여기에 드라마 '원더우먼', '굿 캐스팅'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달 11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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