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7424명 검사, 744명 확진…누적 10%
'출국 전 음성확인서 의무화' 도입 후 하락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28일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1명이 인천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0.4%로 방역 조치 강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중국발 입국객 1469명 중 단기체류자 242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1명이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일일 양성률은 0.4%로 중국발 입국자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추이를 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15일 8.7%→16일 8.8%→17일 3.5%→18일 4.3%→19일 5.8%→20일 7.0%→21일 3.5%→22일 2.2%→23일 9.5%→24일 2.6%→25일 2.7%→26일 3.3%→27일 6.8%→28일 6.8%→29일 0.4%다.
중국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입국자 수는 누적 3만9309명으로, 이 중 단기체류 외국인 7424명이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 중 744명이 확진돼 누적 양성률은 10.0%다.
지난 26일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3명 중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10.3% 대비 0.3%포인트나 하락했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누적 양성률은 지난 5일 26.1%를 정점으로, 5일부터 출발 전 검사 및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37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20명(54.1%)이다. 이는 공항 내 검사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내국인이 포함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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