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단하기 어려워"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대공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 합동조사팀이 추가 평가 중이다.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정오 12시54분경 경북 상주의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식별됐다.
미군은 해당 무인기에 대해 재밍건(전파를 발사해 무인기의 신호체계를 교란하는 장비)을 발사했고, 해당 무인기는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육안으로 식별된 무인기는 지난달 서울 용산 상공으로 진입했던 무인기와는 다른 상용 드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상용 드론은 프로펠러가 4개 달린 드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락한 무인기 기체에 대한 수색작업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상황 당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경북 성주 사드기지 초병이 기지 외곽에서 민간상용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 비행물체가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작전사령부는 "드론방어체계를 활용해 대응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장병 및 경찰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으며, 대공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세부 사항은 작전보안상 공개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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