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이후 코로나19 사망자 6만명 발생 시인

기사등록 2023/01/15 11:11:01

CNN· 뉴욕타임스, 국가위생건강위(NHC) 발표 보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중국의 한국 국민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 중단 이튿날인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서 비자 신청을 문의하러 온 시민들이 안내받고 있다. 2023.01.1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이 지난 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정책에 따른 엄격한 방역정책을 갑작스럽게 폐기한 뒤부터 거의 6만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NHC)의 한 관리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CNN베이징 지국과 뉴욕 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자오 야후이 국가건강위생위 의료부문 총책은 12월8일부터 1월 12일까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5만99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5503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고 5만4435명은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기저질환자이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고 쟈오 위원장은 말했다.

중국은 전에는 코로나19 감염환자들 가운데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만을 코로나 19 사망자로 분류했다.

그래서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숫자상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월 8일 이후로 겨우 37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CDC웹사이트애 발표되었다.

사실상 그 시기는 병원마다 환자들이 넘쳐나고 화장터도 넘쳐나면서 중국내 여러 대도시의 코로나19 확산이 거의 정점에 이르렀던 때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정부는 중국이 현재의 코로나19 대확산 상황을 "축소 발표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세계보건기구 수장들도 중국 정부에게 코로나19의 폭발적인 국내 감염 확산에 대한 더 정확한 통계를 공유해 달라고 압박했다.

중국은 병원과 장례식장 마다 엄청난 숫자의 인파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 12월 23일 286만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었던 열환자 병원 내원자 수와 입원환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14일 발표에 따르면 올 해 1월 12일에 중국 전국에서 병원을 찾은 열환자 수는 47만 7000명으로 조사되었다.

NHC가 발표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023년 1월 5일 최고점인 163만명에 달했고 1월 12일 현재 아직도 127만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여전히 입원 중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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