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미국 12월 인플레가 둔화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한다는 기대에 매수 선행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49 포인트, 0.63% 올라간 1만4824.13으로 폐장했다.
1만4923.05로 출발한 지수는 1만4822.15~1만4962.31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742.07로 89.0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90%, 석유화학주 0.39%, 금융주 0.08%, 방직주 0.99%, 식품주 0.14%, 시멘트·요업주 1.05% 올랐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제지주는 1.34%, 건설주도 0.42%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273개가 상승하고 570개는 하락했으며 143개가 보합이다.
4분기 결산을 내놓은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77% 뛰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신싱도 0.80%, 롄화전자 0.55%,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0.18%, 진샹전자 0.79%, 징신과기 0.19%, 중화전자 0.44%, 리타이 0.62% 올랐다.
해운주 완하이도 0.5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06%, 중화항공 0.52%, 자전거주 메이리다 2.86%, 자동차주 위룽 0.91%, 타이완 시멘트 2.12%, 의류주 루훙 3.23%, 대만 플라스틱 0.57%, 케이스주 커청 1.44%, 궈타이 금융 0.24%, 위산금융 0.83% 상승했다.
쥔양(雋揚), 창허(昶和), 리이(立益), 이윈구(伊雲谷), 허캉성(和康生)은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2.94%, 난뎬 0.86%, 화신전자 0.53%, 훙다전자 3.70%, 위징광전 2.00%, 중싱전자 0.84%, 신탕 1.20%, 리즈전자 0.59%, 유다광전 0.31% 내렸다.
해운주 양밍도 0.16%, 전자부품주 궈쥐 1.15%, 푸방미디어 0.64%, 중신금융 0.44%, 푸방금융 0.34% 하락했다.
다리광전(大立光), 재료(材料)-KY, 성다(盛達), 나촹과기(錼創科技)-KY촹(創), 캉쿵(康控)-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819억6900만 대만달러(약 7조4371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TSMC, 창룽항공,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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