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국가유공자 가정 지원하며 감사의 마음 전해
따듯한 겨울 위한 보온의류 살뜰히 챙겨 의미 더해
호국영웅 가족이 존경과 예우 받는 사회 조성 앞장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 주변에는 늘상 감사의 말보다는 불평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 코로나와 전쟁 장기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서 우리를 둘러싼 북한과 중국, 일본의 행태는 마음을 더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럴수록 언제나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할 존재가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투사와 참전용사 분들이다.
그들을 잊지 않고 매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금융사가 있다. NH농협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등 주요 자회사를 주축으로 호국영웅과 그 가족을 살뜰히 보살피는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일례로 최근 농협금융은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온의류를 기부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직원은 서울 중구에 있는 6.25 전쟁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겨울용 방한내의를 전달했다.
보온의류는 서울 관내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와 그 유가족 등 보훈가족 600여 가구에 전했다. 농협금융은 매년 겨울철마다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들에게 전기매트와 극세사이불 등 난방용품과 보온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도 해마다 회사가 바빠지는 시기다. 지난해 6월 농협금융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보훈청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농산물을 전달했다. 농산물은 오대쌀, 사과음료, 우리밀 제품 등으로 구성해 국가유공자 200여 가구에 배달했다.
용산에 있는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위문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농협금융은 해마다 보훈가족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보훈청과 함께하는 ▲보훈요양원 봉사활동과 ▲보훈가정 말벗 서비스 ▲연말 난방용품 나눔 ▲군부대 위문 방문 등 다양하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이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과 그 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을 받고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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