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2일 해외와 홍콩, 마카오 간 왕래 자유화로 인해 경기가 회복한다는 기대로 매수 선행해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1 포인트, 0.05% 올라간 3163.45로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6.29 포인트, 0.23% 상승한 1만1465.73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2.52 포인트, 0.51% 오른 2458.49로 장을 닫았다.
12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개장 직후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예상 범주에 있는 만큼 반응은 한정적이었다.
배터리 관련주와 리튬주, 화학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항공운송주와 통신주, 석유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4%, 해양석유 1.3%, 중하이 유전복무 1.2%, 중위안 해운능원운수 6.6%, 초상국 능원운수 2.4% 뛰었다.
정보기술 서비스주 상하이 바오신 1.6%, 반도체 모듈주 자싱스다 1.1%, 박막 콘덴서 샤먼파라 전자 1.1% 올랐다.
반면 부동산주와 인프라 관련주, 건재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진디집단이 3.8%, 거리지산 3.6%, 신청 HD 3.0%, 바오리 지산 2.4% 급락했다.
양조주와 맥주주, 소재주, 의약품주, 공익주, 은행주도 떨어졌다. 면세점주와 소매유통주 역시 내렸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6%, 우량예 0.4%, 헝루이 의약 1.7%, 공상은행 0.2%, 쯔진광업 0.6% 밀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753억7200만 위안(약 50조7593억원), 선전 증시는 4060억8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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