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2일 미국 작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선행,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80 포인트, 0.13% 내려간 1만4731.64로 폐장했다.
1만4780.58로 시작한 지수는 1만4700.73~1만4813.3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652.98로 18.00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15%, 석유화학주 0.08%, 금융주 0.08%, 방직주 0.11%, 건설주 0.09% 내렸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제지주는 0.54%, 식품주 0.09%, 시멘트·요업주 1.19%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92개가 하락하고 280개는 상승했으며 119개가 보합이다.
해운주 창룽이 2.56%, 양밍 1.90%, 완하이 2.63%,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52%, 푸방 미디어 1.75%, 자동차주 위룽 0.45%, 전자부품주 궈쥐 1.52%, 디이금융 1.31%, 위산금융 0.62%, 대만 플라스틱 0.23% 밀렸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도 3.15%, 훙하이 정밀 0.50%, 신싱 2.34%, 난뎬 0.8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37%, 중싱전자 1.11%, 중화전자 0.44%, 진샹전자 2.53% 저하했다.
메이스(美時), 자쩌(嘉澤), 치위안다(期元大) S&P 위안유반(原油反)1, 시리(矽力)-KY, 중신중국(中信中國) 50정(正)2는 급락했다.
반면 폐장 후 4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시장 예상을 밑돈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41%,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1.13%, 징신과기 0.58%, 훙다전자 0.85%, 디이구리 0.32%, 철강주 중국강철 1.14%, 타이완 시멘트 2.02%, 르웨광 0.50% 올랐다.
창허(昶和), 중스(中視), 재료(材料)-KY,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훙타이(宏泰)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474억6000만 대만달러(약 6조37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치제커우 부란터정2, 화신전자, 롄화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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