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 지역 정체성 중심 문화시설로 거듭난다

기사등록 2023/01/11 11:41:28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증평=뉴시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찾는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거듭난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도내 군 단위 박물관 중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박물관 운영 부실화를 방지하는 제도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운영계획 수립, 연구, 교육, 관람객 관리지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선정됐다.

진로체험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체험처 성격, 환경·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3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3년간 증평을 대표하는 교육기관 역할을 맡는다.

[증평=뉴시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두레관.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올해부터 박물관 주변 토지 매입 등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이곳에 농경문화유산은 물론 근대문화유산 등 더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해 박물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발전해 많은 관람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국비와 지방비 80억원을 들여 1만2180㎡의 터에 건물 5동, 건축 전체면적 1677㎡ 규모로 2010년 건립됐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증평들노래축제와 상설·기획전시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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