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7611위안...0.96% 절상

기사등록 2023/01/10 10:53:4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7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611위안으로 전날 1달러=6.8265위안 대비 0.0654위안, 0.96% 대폭 올렸다. 작년 8월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297위안으로 전일 5.1703위안보다 0.0406위안, 0.79%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549위안, 1홍콩달러=0.86585위안, 1영국 파운드=8.2355위안, 1스위스 프랑=7.3401위안, 1호주달러=4.6709위안, 1싱가포르 달러=5.0813위안, 1위안=183.4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9분(한국시간 10시49분) 시점에 1달러=6.7546~6.7559위안, 100엔=5.1361~5.136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730위안, 100엔=5.122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663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64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62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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