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9일 주말 나스닥 강세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크게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6일 대비 378.87 포인트, 2.64% 올라간 1만4752.21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4504.47로 출발한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656.87로 333.22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주가 1.77%,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3.32%, 금융주 2.16%, 시멘트·요업주 0.94%, 식품주 1.01%, 제지주 0.41%, 방직주 1.40%, 건설주 0.66%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23개가 오르고 179개는 하락했으며 9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4.91%, 롄화전자 4.95%,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27%, 훙다전자 0.34%, 신싱 3.66%,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71%, 타이다 전자 4.04%, 위징광전 2.85%, 진샹전자 4.36%, 난뎬 3.74%, 메모리주 난야과기 3.09% 올랐다.
자동차주 위룽도 3.02%, 전자부품주 궈쥐 5.8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06%, 르웨광 4.34%, 철강주 중국강철 2.65%, 스즈강 3.90%, 대만 플라스틱 1.02%, 타이완 시멘트 1.02%, 궈타이 금융 3.07%, 푸방금융 1.88%, 푸방미디어 1.83% 뛰었다.
징신과기(晶心科), 싱친(興勤), 시리(矽力)-KY, 재료(材料)-KY, 촨페이(川飛)는 급등했다.
반면 해운주 창룽은 2.52%, 양밍 0.47%, 완하이 0.39%, 화신전자 0.21%, 룽딩 1.88%, 난광 0.66% 떨어졌다.
캉쿵(康控)-KY, 톈한(天瀚), 둥커(東科)-KY, 스뎬(士電), jpp-KY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219억9900만 대만달러(약 9조4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화신전자, 롄화전자, 궈타이(國泰永續高股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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