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022년 중국 승용차 판매량 2070만대...1.8%↑

기사등록 2023/01/06 10:37: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2022년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070만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전날 발표한 승용차 판매 통계를 인용해 작년 승용차 판매 대수가 2021년 2015만대보다 55만대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2년 12월 승용차는 전년 동월에 비해 15% 증대한 242만5000대 팔렸다고 CPCA는 소개했다. 12월 판매량은 11월보다는 47% 급증했다.

CPCA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기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승용차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당국이 12월7일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를 대폭 완화하면서 시장과 소비 심리를 자극, 판매가 회복하고 있다고 CPCA는 진단했다.

12월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NEC) 승용차는 73만대가 판매됐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45% 급증했다. 월간으로는 역대 최고다.

이중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는 5만5996대를 팔았다. 11월 10만291대보단 44.4% 급감했다.

CPCA는 2022년 NEC 승용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96% 대폭 늘어난 649만대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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