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객차 활용한 복합 전시공간 조성
포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기대
객차 내부, 포항 역사 담긴 아카이브 전시실
메타버스 가상현실 체험관 등 볼거리 ‘풍성’
시는 향후 열차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문화·휴식을 겸비한 복합 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복합 전시공간은 포항역과 기찻길의 옛 모습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객차 내외부를 활용해 시정 홍보 전시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한 철길숲의 거점 문화공간이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객차 내부에는 포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실과 휴게·커뮤니티 공간, AR·VR 메타버스 가상현실 체험관 등을 도입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포항 철길숲은 지난 2015년 4월 포항 KTX역 신설에 따라 동해남부선이 폐선되면서 방치된 폐철로 9.3㎞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숲이다.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도심 내 녹색 네트워크 구축과 도시이미지 개선, 시민건강증진 등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 철길숲이 단순한 녹지 위주 공간이 아닌 이용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살아있는 도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