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차준환·유영 출격

기사등록 2023/01/04 15:32:40

세계선수권·세계주니어선수권 선발전 겸해

[서울=뉴시스]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포스터.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2024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5~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이 걸린 만큼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 김예림(단국대), 유영(수리고), 신지아(영동중), 이해인(세화여고)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2023~2024시즌 국가대표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2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

회장배 대회에서는 여자 싱글의 '샛별' 신지아가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연(수리고)이 2위, 이해인이 3위에 자리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최강자 차준환이 정상에 섰고, 이시형이 준우승했다. 서민규(경신중)가 3위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선수도 선발한다.

한국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남자 싱글 1장, 여자 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1장의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주어진 출전권은 남자 싱글 1장, 여자 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2장이다.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대회에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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