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 통해 100억5천만원 지원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주민 편익시설 개선과 노후공원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위해 도비 100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29일 안산에서 열린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논의된 18건의 사업에 대해 총 100억5000만 원 도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당시 이민근 시장은 김동연 지사와 함께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노후 주택가를 살펴보고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원곡동 등 원도심지역의 주차난 해결과 도시재생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경기도에서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 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해 ▲관산체육문화센터 설립예산 지원(10억 원) ▲가칭 '신길 청소년어울림문화센터' 건립(10억 원) ▲방아머리공원 해안숲 이용환경 개선사업(3억 원) ▲대부동 일반주거지역 진입로 개설공사(5억 원) ▲외국인주민지원 관련 시설 환경개선(5억 원) ▲장화운동장 정비공사(4억 원) ▲안산스마트허브 산단로 일원 도로정비(5억 원) ▲호수동 문화광장, 역사주변 CCTV 설치(5억 원) 등으로 총 49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노후 공원정비를 위해 ▲어울림공원 환경정비 공사(5억 원) ▲석수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5억 원) ▲성포공원 테마공간 조성(9억 원) ▲선부제2공원 둘레길 조성(5억 원) ▲둔배미공원 환경정비 사업(5억 원) ▲점섬공원 노후시설물 정비공사(7억 원) ▲중앙공원 환경정비사업(5억 원) 등 총 51억 원을 지원한다.
맞손토크 현장에서 논의된 노인일자리 확대, 청년 정책, 공유킥보드 방치문제,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도비가 교부되는 즉시 문화센터 건립과 공원시설개선 등 시민 숙원사업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시 현안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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