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 선행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86.43 포인트, 0.61% 올라간 1만4224.12로 폐장했다.
1만4108.1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4001.97~1만4237.94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204.82로 83.8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35%,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04%, 금융주 0.05%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47%, 방직주 1.12%, 식품주 0.09%, 건설주 0.33% 떨어졌고 제지주 경우 보합으로 끝났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92개가 오르고 383개는 하락했으며 113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00%, 롄화전자 1.72%,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3.04%, 중싱전자 7.29%, 징신과지 4.92%, 훙다전자 4.31%, 난뎬 2.64%, 신싱 1.67%, 메모리주 난야과기 3.52% 뛰었다.
자동차주 위룽도 1.94%, 철강주 중국강철 1.51%, 전자부품주 궈쥐 3.2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72%, 르웨광 0.75%, 대만 플라스틱 0.23%, 푸방금융 0.18%, 중신금융 0.23% 상승했다.
리타이(麗臺), 이윈구(伊雲谷), 재료(材料)-KY, 캉쿵(康控)-KY, 스신(世芯)-KY은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80%, 화신전자 0.53%, 타이다 전자 0.35%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 역시 1.84%, 양밍 1.37%, 완하이 1.12%,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53%, 궈타이 금융 0.12%, 디이금융 0.75%, 타이완 시멘트 0.45%, 의류주 루훙 2.42% 하락했다.
위치(鈺齊)-KY, 징화(晶華), 중화(中化), 윈핀(雲品), 난광(南光)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493억3200만 대만달러(약 6조187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화신전자, 중싱전자, 훙하이 정밀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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