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다올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창희 전 하나자산신탁 사장이 선임됐다.

다올자산운용은 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전문 경영인으로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재직시 수주 실적과 당기순이익 등 재무 성과를 업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츠부문 성장 기여도 마찬가지다.

지난 1986년 하나은행(옛 서울은행) 행원으로 입사해 부동산금융 팀장, 기업영업그룹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3월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3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10년간 회사를 경영해왔다.

그는 2015년까지 하나자산신탁 자회사였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겸영해 내실과 외형 확대에 힘썼고, 하나금융그룹 부동산금융협의회 의장도 맡았다.

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의 이름과 가족 신상을 외울 정도로 직원들을 직접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기본에 충실할 것과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을 경영원칙으로 삼아 다올자산운용의 지속가능한 내실있는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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