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문 열자 홍콩·대만 관광객도 급증
방한객 46만명…국민 해외관광 104만명
30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45만9906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전년 동월 대비 387.4% 증가한 수치다.
일본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국경을 늦게 개방한 동북아 국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인 방문객은 무비자 입국과 항공편 증편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3746.1% 증가한 6만2422명을 기록했다.
홍콩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270.6% 증가한 1만4721명, 대만에서는 4677.1% 증가한 1만7914명, 싱가포르에서는 1275.8% 증가한 3만3212명이 한국을 찾았다.
미국은 지난달에도 관광객 송출국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2.3% 증가한 6만4861명의 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 관광객도 소폭 증가했다. 입국자 격리기간 단축과 항공편 서킷브레이크 폐지로 전년 동월 대비 93.8% 증가한 2만4174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달 우리 국민 해외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604.1% 증가한 104만1431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