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본인 6만명 한국 몰려왔다…전년比 3746.1%↑

기사등록 2022/12/30 10:56:34 최종수정 2022/12/30 11:03:44

동북아 문 열자 홍콩·대만 관광객도 급증

방한객 46만명…국민 해외관광 104만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이로 가득했던 명동거리가 본 모습을 찾았다. 2022.08.2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달 일본인 관광객 6만2422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46.1% 증가하며 1위 미국(6만4861명)을 바짝 따라붙었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45만9906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전년 동월 대비 387.4% 증가한 수치다.

일본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국경을 늦게 개방한 동북아 국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인 방문객은 무비자 입국과 항공편 증편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3746.1% 증가한 6만2422명을 기록했다.

홍콩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270.6% 증가한 1만4721명, 대만에서는 4677.1% 증가한 1만7914명, 싱가포르에서는 1275.8% 증가한 3만3212명이 한국을 찾았다.

미국은 지난달에도 관광객 송출국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2.3% 증가한 6만4861명의 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 관광객도 소폭 증가했다. 입국자 격리기간 단축과 항공편 서킷브레이크 폐지로 전년 동월 대비 93.8% 증가한 2만4174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달 우리 국민 해외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604.1% 증가한 104만143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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