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잠들다…향년 82세

기사등록 2022/12/30 06:01:33 최종수정 2022/12/30 07:17:05
[런던=AP/뉴시스]브라질 축구 레전드 펠레.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축구 황제' 펠레가 29일(현지시간) 암 투병 중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82세.

AP통신 등에 따르면 3번의 월드컵 우승과 스포츠 최초 글로벌 아이콘이 된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가 이날 82세 일기로 별세했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는 인스타그램에 펠레의 손을 잡고 있는 가족 사진과 함께 "모든 것은 당신 덕분"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한없이 사랑합니다.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펠레는 호흡기 감염과 대장암 관련 합병증으로 지난달 말 상파울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측은 지난주 암이 진행되면서 건강이 악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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