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명 사망, 2명 중상, 15명 경상
이 장관은 이날 "소방청과 과천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근 도로와 주변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49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상행 방향에서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 붙으면서 다량의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번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 수는 총 19명이다. 2명 사망, 2명 중상, 15명 경상이다.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 대응시스템은 화재나 재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운용된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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