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김기수가 루머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서 "어린 시절 미용실을 운영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화장품에 관심을 들인 뒤 '게이 루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루머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예쁘장하게 생겼었다. 남자인 친구들이 장난으로 무리에서 '쟤 꼬셔봐'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남자한테 심쿵해 본 적 없다"며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김기수는 또 "댄서킴으로 활동할 때 더 심했다. 루머가 많았고 정말 괴로웠다"면서 "'난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이고 너희가 그렇게 본다면 봐' 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유튜브를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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