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승마 인프라 구축 스포츠 관광·말산업 활성화 일조

기사등록 2022/12/26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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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승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스포츠 관광과 말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개관한 공공승마장을 활용, 재활과 치유를 통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공공승마장은 개관 첫 달인 3월부터 12월까지 총 4000여건의 이용횟수를 기록해 월 평균 434명이 이 공간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승마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강습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한국마사회 그린협력승마시설로 선정돼 재활 승마 교실을 진행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승마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여기에 익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와 지구력대회, 유소년승마대회, 익상승마협회장배 전국대회 등 모두 5개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시는 공공승마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 농촌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XR 말산업체험관을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조성한다.

아울러 포니랜드 체험관을 건립해 먹이주기 체험장과 포니승마 체험길, 포토존 등을 구성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말산업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로 레저를 넘어 재활과 치유까지 아우르는 국내 말산업 1번지로 도약하겠다”며 “더 나아가 말산업을 주변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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