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신년부터 선물과 주식 거래 수수료 일부를 인하 또는 면제한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금융선물거래소(金融期貨交易所 CFFEX),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證券交易所)는 전날 시장 참여자의 거래 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2023년 한해 동안 수수료를 내리거나 없애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충격을 받은 경제를 지원하고자 수수료와 세금을 인하하도록 금융감독 기관에 지시하고 있다.
중국 금융선물거래소는 채권 선물과 주가지수 선물, 옵션 행사(이행)와 관련한 수수료를 현행의 절반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금융선물거래소는 웹사이트에 올린 공고를 통해 "이번 조치가 금융선물 거래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 수요에 더 잘 대응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선전과 상하이와 증권거래소는 별도 공문에서 일부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표명했다.
상장기업은 2023년 동안 신규상장 수수료와 연례 상장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내년 자산관리 계획 지분양도 수수료도 면제한다.
아울러 2023년 7월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거래단위별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연간 4만5000위안에서 연간 3만 위안으로 낮추고 부과 기간, 감면 정책, 산정 방식은 그대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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