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국내 최초의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 완공돼 내년 1월부터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가평군 농촌활력플러스지원단이 조성한 술지움은 ‘술이 움트는 곳’, ‘술의 집’이라는 뜻으로, 예비 양조창업자들에게는 실습 공간으로, 일반인에게는 견학과 시음이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시설은 부지면적 3045㎡에 지상 2층, 연면적 981.19㎡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은 막걸리와 약주, 맥주, 과실주, 증류주를 빚을 수 있는 생산장소로, 2층은 시음장과 체험장, 판매장 등 양조체험 카페로 꾸며졌다.
가평군은 1인 창업 양조장 등을 통해 우리 술을 새롭게 해석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고, 국내외에서 막걸리 등 한국 술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술 문화 복합공간으로 술지움을 조성했다.
가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관계자는 “다양한 술 교육기관이 있지만 규모 있는 양조설비를 갖추고 상업적인 양조공간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며 “공유양조벤처센터가 양조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 땅에서 나는 술들이 어떻게 빚어지고 상품화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