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장학재단, 내년 8개 장학사업 610명 9억원 지원

기사등록 2022/12/20 13:28:35

전략산업 연계 등 장학수혜 대상 확대

김해시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20일 2023년도 장학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장학사업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다자녀가정 장학금 ▲공익인재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 등 8개 장학사업으로 610명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성적 장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역인재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김해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과 관내 기업체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신설하고 성적우수 장학금 대상자를 기존 일반대학생에서 방송통신대, 사이버대학 학생까지 확대한다.

주요 장학사업을 보면 김해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부산장신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해 1인당 100만원씩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또 예체능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월 5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대학생 자녀를 포함한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장학금’은 60명의 학생 학생을 선발해 가구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준다.

 ‘공익인재 장학금’은 봉사 및 공익활동에 참여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50만원씩 지급한다.

대학 등록금 지원금인 ‘성적우수 장학금’은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65명을 선발해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 분할해 지원한다.

방송통신대 또는 사이버대학에 다니면서 직전 2개 학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의 학생에게는 방송통신대학의 경우 최대 50만원, 사이버대학의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원한다.

‘성적향상 장학금’은 관내 고등학교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학기 대비 성적이 오른 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준다.

내년 새롭게 신설하는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은 관내 기업체 근로자의 자녀로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에게 연간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 분할해 지원하며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은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의생명·미래자동차 관련 분야 기업체에 취업한 20명에게 매달 30만원씩 총 360만원을 준다.

재단의 장학금은 장려금 형태로 타 장학금과 중복이 가능하지만 ‘성적우수 장학금’과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의 경우 학자금 중복지원 방지에 따라 타 장학금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 실제 납부액만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내년 한 해 동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꿈과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11월경 ‘꿈&진로’ 멘토 특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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