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루카셴코 회담 후 기자회견
"러 무기 공급·조종사 훈련 지원"
"위협 아닌 벨라루스 안보 차원"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수도 민스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S-400 미사일과 함께, 더 중요하게는 당신(푸틴)이 6개월 전 약속한 대로 우리에게 인도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이미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모든 문제에 대해 상호 이해와 지지를 찾고 필요한 결정을 내린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지원으로 핵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항공기 조종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특수 무기와 특수 탄약을 운반할 수 있는) 항공기를 준비했다"며 "러시아와 함께 특정 탑재물을 운반하는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승무원들을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것은 자국을 지키기 위한 안보 차원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것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서방 국가들의 긴장 고조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린 벨라루스 국가 안보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벨라루스를 지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결정과 조치를 취했다"고 인사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벨라루스 방문을 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특수 군사 작전'에 참여하도록 압력할 가할 것이란 추측은 어리석고 근거 없는 날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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