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전국 기준 22.5%의 시청률을 찍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었던 21.1%(11회)보다 1.4%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이 총애했던 손자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어떤 유산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나 진도준 본인은 물론 순양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할머니 이필옥(김현 분)은 자신의 차명 지분을 이용해 진도준이 경영권을 갖는 것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자신과 진양철의 살인교사사건 뒤에 이필옥이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빌미 삼아 차명지분을 모두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이에 분노한 장남 진영기(윤제문 분)은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서민영은 진도준이 묻어버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움직이며 또 한 번 그와 대치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순양금융지주회사 대표를 선임하는 자리에서 진도준이 후보로 자리한 순양그룹 주주총회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장손 진성준(김남희 분)을 비롯한 주주들을 마주하고 있는 진도준의 얼굴에 당혹감이 깃들어 있다. 진양철이 사라진 순양에서 진도준의 싸움이 어떻게 달라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절대 권력자가 사라진 순양가의 내부는 더욱 복잡해진다. 이들의 무기 없는 싸움이 극적 재미를 선사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배신과 음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도준의 플레이는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한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7.2%,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강 풍선'은 3.7%,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3%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SBS TV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SBS TV '연예대상'의 방영으로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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