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업체·연구소 등…1390명 취업유발 효과
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건축허가는 12건(12월16일 기준)으로 전년도 10건보다 2건이 많았다. 이 가운데 7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건축공사와 연계하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총 14필지(48만8842㎡)에 축구장 68배 넓이만큼의 토지가 지번이 신규 등록돼 기업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공사 중인 15건 기업의 총투자 금액(입주계약서상 기업이 명시한 투자비 합산)은 8477억원이고, 건축공사비(건축공사 도급계약서 합산 금액)는 1285억원 규모다.
공사로 인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와 새만금 인근 상권 이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취업유발 효과(1390명)와 고용유발효과(1070명)가 커짐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대부분의 건축공사가 내년에 완료될 예정으로, 내년에는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이 1067명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와 건설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새만금에 기업입주가 활기를 띠는 이유가 산단 내 장기임대용지가 지속 확보되고, 핵심 기반시설 구축이 본격화되는 등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새만금 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제도가 도입·시행됨에 따라 새만금 투자는 더욱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유망한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충, 입주 편의 제공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