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성 로봇 만화, '로보트 킹' 시리즈 45년 만에 복간

기사등록 2022/12/15 14:50:50
[서울=뉴시스] '로보트 킹' 시리즈 (사진=시공사 제공) 2022.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만화가 고유성의 국내 대표 로봇 만화 '로보트 킹'(시공사) 시리즈가 45년 만에 복간됐다.

이번 '로보트 킹' 시리즈는 시공사 출판사가 출간하는 전설의 만화 시리즈의 일환이다. 1970년대 로봇 만화의 전성기에 큰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는 총 13권 분량의 단행본으로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이번 복간을 맞아 출간에 앞서 진행한 와디즈 펀딩은 오픈과 동시에 목표액을 달성하고 최종 모금률 1073%를 달성하는 등 화제가 됐다.

만화는 주인공 유탄이 먼 옛날 외계인이 지구에 남겨둔 로봇을 조립하고, 이 '로보트 킹'을 조종해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당 닥터 코크스와 맞서는 내용이다.

1974년 데뷔작 '고박사의 탐정소동'을 발표하며 만화계에 데뷔한 고유성은 1977년 월간 소년잡지 '우등생'을 통해 '로보트 킹'을 연재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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