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58명, 5일 만에 50명대…위중증 465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35.3%, 증가세 이어져
오후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전문가 토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가 7만154명 늘어 누적 2799만57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8만4571명보다 1만4417명 줄어 사흘 만에 8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8일 6만5253명보다는 4901명 증가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8일 7만2620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사례가 7만116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이다. 이 중 11명은 공항·항만 검역을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1만2830명, 인천 4195명, 경기 1만9029명 등 수도권에서 3만6054명(51.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4089명(48.6%)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4669명, 대구 3087명, 광주 2325명, 대전 2005명, 울산 1521명, 세종 587명, 경기 2만3193명, 강원 1975명, 충북 2079명, 충남 2953명, 전북 2254명, 전남 2322명, 경북 3275명, 경남 4400명, 제주 637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으로 27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411명(88.4%)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한 187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는 1639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5.3%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22개 중 471개(24.5%)가 사용 중이다.
전날 개량백신(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7만596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9%, 12세 이상 대상자 중 접종률은 9.9%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6.2%,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42.3% 수준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지난 사흘 간 1097명이 2가 백신으로 추가접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코로나19 대응 방향'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준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이달 말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로드맵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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