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보다 346명 늘어…감염재생산지수도 1 넘어
[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300여 명 늘어나는 등 겨울철 재유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2325명, 전남 2322명 등 총 4647명이다.
일주일 전인 이달 7일 4301명보다 346명 더 늘었다. 광주·전남에선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 5000명 대를 기록했으나 전날 다시 4000명 대에 진입했다.
다만 감염 재유행세는 이어지고 있다.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광주 1.08, 전남 1.12로 집계됐다.
전날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사회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요양병원·요양원 등 집단 감염 위험시설 3곳에서 확진자 61명이 발생했다.
8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광주 지역 누적 사망자는 755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8명, 입원 환자는 10명이다. 재택 치료 대상자는 2365명이다.
전남 역시 신규 확진자 모두 감염원이 일상생활 접촉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추가돼 누계 793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중증 10명·준중증 4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63.1%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시·군별 확진자는 순천 401명, 목포 312명, 여수 304명, 광양 186명, 나주 178명, 무안 135명, 영광 104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해남 83명 고흥 75명, 화순 74명, 영암 60명, 장성 55명, 보성 48명, 진도 43명, 강진 41명, 장흥 40명, 함평 37명, 신안·완도 각 36명, 담양 28명, 곡성 25명, 구례 21명 순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접종일이 3개월이 지난 시민은 겨울철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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