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코로나·반도체 지원 교차에 혼조 마감...상하이 0.01%↑

기사등록 2022/12/14 17:08: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4일 방역 조치 완화 후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 조짐을 보였지만 대규모 반도체 산업 지원책에 관한 소식이 들어오면서 혼조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20 포인트, 0.01% 올라간 3176.5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89 포인트, 0.02% 밀려난 1만1321.8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8.12포인트, 0.34% 떨어진 2368.08로 장을 닫았다.

15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양조주와 석유주, 소매 유통주, 소비 관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2%, 유제품주 네이멍구 이리실업 1.4%, 면세품주 중면 2.4%, 백화점주 왕푸징 2.6%, 의류품주 하이란즈자 3.1% 올랐다.

은행주와 증권주,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둥팡증권이 2.5%, 궈진증권 1.5%, 중신증권 1.2% 뛰었다. 에너지주와 항공운송주 역시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주와 배터리 관련주, 부동산주는 하락했다. 의약품주와 건설주, 철강주, 공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저우 바이윈상 의약은 5.9%, 상하이 의약집단과 퉁런탕 3.9%, 인푸의약 1.7%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339억5100만 위안(약 62조1583억원), 선전 증시는 4769억2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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