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지역 1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줄었지만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00명(0.2%) 줄었다. 남자는 9000명(1.3%) 감소했고 여자는 7000명(1.3%)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1만8000명(1.9%)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2만명(6.9%) 줄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000명(1.4%), 임시근로자는 9000명(4.4%)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000명(1%) 감소했다.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에 비해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8.4%로 0.4%p 하락했지만 여자는 50.8%로 1%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7%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00명(4.1%) 늘었다. 남자는 1만8000명으로 3000명(17.3%) 증가했지만 여자는 1만명으로 2000명(13.3%)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올랐다. 남자는 2.6%로 0.4%p 상승했지만 여자는 1.8%로 0.3%p 하락했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3.3%) 증가했다. 남자는 1만명(1.2%), 여자는 3만7000명(6.3%)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6%p 상승한 63.8%로 조사됐다. 남자는 73.6%로 0.3%p, 여자는 54%로 2.9%p 각각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1.6%p 오른 68.6%로 집계됐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만5000명(2.7%), 비임금근로자는 2만3000명(4.3%)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7000명(2.7%), 임시근로자는 5000명(2.4%), 일용근로자는 2000명(3.9%)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한 2%로 조사됐다. 남자는 0.3%p 오른 1.9%, 여자는 0.4%p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25.1%)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3000명(20.1%), 여자도 3000명(32%) 각각 늘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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