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746위안으로 전일 1달러=6.9565위안 대비 0.0181위안, 0.26%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691위안으로 전일 5.0857위안보다 0.0166위안, 0.33% 절상했다. 4거래일째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495위안, 1홍콩달러=0.89714위안, 1영국 파운드=8.5551위안, 1스위스 프랑=7.4521위안, 1호주달러=4.7072위안, 1싱가포르 달러=5.1505위안, 1위안=187.1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9분(한국시간 10시59분) 시점에 1달러=6.9806~6.9815위안, 100엔=5.0709~5.071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779위안, 100엔=5.091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45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순주입액이 제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