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팀장 200명과 '탄소중립 실천방안' 워크숍

기사등록 2022/12/13 06:00:00

교육청, 지난 2년간 종이 14만8775부 감축

팀별로 '설명서 부수 줄이기' 등 노력 공유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2.12.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종이공문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노력을 이어온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도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워크숍을 연다.

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조직문화 및 시스템의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교육청 각 팀이 실천한 생태전환·탄소중립 사례가 공유된다.

교육청은 지난해와 올해 종이공문을 없애는 '간행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시범 운영해 종이 간행물 14만8775부를 감축했는데, 세부 부서별로 어떻게 이를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자리다.

가령 예산총괄팀은 예산서와 사업설명서 배부 부수를 줄이고, 예산운영팀은 위원회 운영시 회의자료를 종이가 아닌 스마트패드 등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종이 줄이기 외에도 '일회용품 줄이기',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사례들도 함께 실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례 발표와 함께 '서울교육의 생태전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 및 목표 설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산하 여러 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해 부서 간 인식 공유와 협의를 통해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서울교육 정책방향 설정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기본법 개정과 초·중 환경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학교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모든 기관과 부서과 함께 생태전환 및 탄소중립 실행 방안 추진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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