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속초시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양양군까지 연계하는 '속초-양양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시스템 첨단화를 위해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속초-양양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양양국제공항과 동서고속화철도를 통한 도내 교통허브지역으로의 역할을 한다.
속초와 양양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농어촌버스·마을버스 운행정보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버스안내기 28대와 차량단말기 17대를 각각 정류장과 버스에 설치한다.
기존 버스정보안내기 6대 외에 28대가 새로 설치되면 속초시에서 운행하는 9번, 9-1번 버스를 비롯한 군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의 운행정보가 7번 국도(물치리~양양읍)와 읍면사무소 인근 정류장 34개소에 실시간으로 표출돼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과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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