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과 현지 방역조치 완화, 중국 정책 기대에 더해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가 선행, 오름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0.64 포인트, 2.32% 크게 올라간 1만9900.87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7.44 포인트, 2.51% 대폭 상승한 6834.2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4% 올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3.64%, 징둥닷컴 1.5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89%, 검색주 바이두 5.6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67%, 스마트폰주 샤오미 3.6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67%,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79%, 컴퓨터주 롄샹집단 1.64% 뛰었다.

오는 15일 열리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추가 지원책이 나올 가능성이 큰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룽후집단은 16.87%, 중국해외발전 12.07%, 화룬치지 11.08%, 비구이위안 8.16%, 신세계발전 6.95%, 카오룽창 치업 5.16%, 선훙카이 지산 4.12%, 항룽지산 4.0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0.09% 치솟았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9.3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08%,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3.0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66%, 유제품주 멍뉴유업 2.21%, 신아오 에너지 7.08%, 홍콩중화가스 4.96%, 초상은행 5.21%, 홍콩교역소 3.22%,  중신 HD 2.21%, 중국인수보험 1.98%, 전기차주 비야디 1.1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16% 올랐다.

반면 중국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은 4.48%,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24%, 스야오 집단 2.12%, 자동차주 지리 HD 0.63%, 중은홍콩 0.99%, 훠궈주 하이디라오 0.45%, 화룬맥주 0.18%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94억4690만 홍콩달러(약 33조3475억원), H주는 816억22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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