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완화후 1차 대확산으로 60% 감염
7일 중국 칭녠바오 등에 따르면 펑즈젠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6일 오후 ‘오미크론 이성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포럼에서 “방역 정책을 어떻게 조정하든 우리 대부분 사람은 한차례 (코로나19) 감염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펑 부주임은 “1차 대규모 충격(대확산) 정점에 달할 때 우리 인구 중 약 60%가 감염될 것으로 추정되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80~90%의 사람은 (코로나19) 감염을 겪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펑 부주임은 1차 대규모 충격을 겪는 과정에서 3가지 일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3가지는 ▲감염 정점에 대한 적절한 통제▲ 의료체계 사전 준비▲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접종 가속화다.
7일 중국 당국은 자가격리 허용·핵산(PCR) 검사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가지 방역 최적화 조치를 추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에 이은 것으로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