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얼마나 떨어졌나'…코로나 항체 2차조사 들어간다

기사등록 2022/12/02 11:01:00

대상자 대상 안내 시작…7일부터 채혈

1차 조사 후 항체값 변동 여부 확인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2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과학방역'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코로나19 항체 보유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항체 조사를 실시해왔다.

지난 9월에 발표한 1차 조사에서는 국민 1만명 중 57.65%가 자연면역에 의한 항체를 갖고 있었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항체 보유까지 포함하면 97.38%였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 참여자 중 희망자에 대해 코로나19 항체 검사와 설문 조사를 수행한다. 지역사회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외 항체값 변동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조사 대상자에게 문자 및 유선 연락을 통해 사업 참여 안내를 실시하고 7일부터 채혈을 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및 시군구 258개 보건소와 131개 협력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설문조사, 채혈현황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통계화 하도록 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차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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